▲ 무난한 활약을 펼친 톨리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텔레콤컵 결승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후 10시 15분(한국 시간) 열린 호펜하임과 2017 텔레콤컵 준결승전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합류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진 않았다.

바이에른 1군 훈련에 참가하며 기대를 모았던 인천 대건고 출신의 정우영은 아쉽게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은 이후 중국과 싱가포르로 넘어가 2017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을 치른다.

이날 관심을 모은 건 레알 마드리드에서 건너온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바이에른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를 경신한 톨리소였다. 

톨리소는 지난달 15일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이에른으로 건너왔다. 이적료는 4150만 유로(약 525억 원)에 옵션 600만 유로(약 76억 원)를 초함 총 6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바이에른에 입성했다.

톨리소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바이에른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태했고 톨리소를 티아고 알칸타라와 함께 포백 앞 두 명 미드필더 위치에 뒀다.

톨리소는 중원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리옹 시절 두 자릿수 득점(14골)을 올린 공격성을 자제했다. 오히려 합을 맞춘 티아고가 더 전진했고 톨리소는 중원에서 볼을 지키는 데 중점을 뒀다. 

그러나 공격 본능은 감출 수 없었다. 37분 톨리소는 측면에서 크로스를 달려온 힘을 이용해 위협적인 슛을 날리는 등 날렵한 몸 놀림을 보였다. 톨리소의 바이에른 데뷔전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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