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무릎에 두꺼운 테이핑을 하고 경기를 치른 바카요코(왼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첼시에 합류한 바카요코는 9월에서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16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모나코의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발표했다. 첼시는 바카요코에게 등번호 14번을 부여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바카요코의 이적료를 약 4000만 파운드(약 589억 원)로 보고 있다.

바카요코는 이적 후 구단과 인터뷰에서 "완벽한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나는 첼시를 보면서 성장했다. 노래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첼시는 어린 시절부터 내가 좋아했던 구단이기 때문이다. 나는 완벽한 감독과 함께 뛰어난 동료를 하루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바카요코를 시즌 시작과 함께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바카요코는 지난 시즌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다. 프랑스 리그앙 시즌이 끝난 뒤 무릎 수술을 받은 상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앞으로 6주 정도 재활 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시즌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없다. 일러야 9월에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피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카요코는 중원 강화를 원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가장 먼저 선택한 카드였다.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51경기에 출전했고 3골과 1도움을 올렸다. 모나코의 리그앙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중원에서 공격 차단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 전개 능력도 갖춘 공수 겸장의 미드필더다. 184cm의 장신이고 몸싸움이 강해 '파트너' 은골로 캉테와도 다른 유형의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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