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리토 ⓒ세비야FC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놀리토의 세비야 이적이 임박했다.

세비야는 16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놀리토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세비야로 오고 있다"고 알렸다.

세비야와 맨체스터 시티는 놀리토의 이적을 두고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뒤 계약서에 서명을 하면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놀리토는 세비야와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놀리토는 셀타 비고에서 프리메라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왼쪽 측면에서 날개 공격수로 주로 활약하면서도 뛰어난 득점력을 발휘했다. 2013-14 시즌을 시작으로 3시즌 동안 각각 14골, 13골, 12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골 이상 득점을 올렸다. 셀타 비고에서 활약을 인정 받아 2016년 여름 맨시티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생활은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다.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채 800분도 되지 않았다. 다비드 실바, 케빈 데 브라이너, 라힘 스털링, 르로이 사네 등 쟁쟁한 2선 공격수들 사이에서 출전 기회를 잡기 쉽지 않았다. 주로 교체로 출전했고 4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세비야는 놀리토를 영입해 왼쪽 측면의 공격력을 강화하려고 한다. 비톨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팀을 떠났고, 지난 시즌 임대로 영입했던 사미르 나스리도 맨시티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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