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3-10으로 졌다. 김현수는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는 3회초 컵스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중월 1점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4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애디슨 러셀에게 좌중월 1점 홈런을 내준 마일리는 제이슨 헤이워드,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볼넷을 주고 알모라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경기는 0-3이 됐다.

5회초 경기 승패가 갈릴 정도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마일리가 2사에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고 이안 햅에게 볼넷을 줬다. 이어 폭투가 나와 2사 2, 3루 위기에 섰다. 마일리는 러셀을 고의4구로 거르고 헤이워드를 상대했다. 마일리는 헤이워드에게 중견수 쪽으로 가는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맞아 고의4구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마일리를 내리고 미겔 카스트로를 올렸다. 카스트로가 2사 3루에 바에즈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아 5회초가 끝났을 때는 이미 0-7이었다.

5회말 볼티모어 카일럽 조셉이 좌중월 1점 아치를 그렸고 7회말 2사 1, 3루에 루벤 테하다가 3루수 쪽 1타점 내야안타를 뽑아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6회초, 8회초, 9회초 컵스에 1점씩을 내줬다.

3-10으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 김현수가 테하다 대타로 나섰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뻗지 않고 컵스 중견수 알모라 글러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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