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점 홈런 친 맷 홀리데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연장 16회까지 가는 접전 끝내 4-1로 이겼다. 양키스 최지만은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보스턴이 1사 만루에 미치 모어랜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0-1로 뒤진 양키스는 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에 막혀 점수를 만들지 못하며 8회까지 무득점으로 경기를 치렀다. 

8회초 세일에 이어 마운드에선 보스턴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이 1점 차를 지키기 위해 9회초에도 올랐다. 9회초 선두 타자 맷 홀리데이가 킴브럴을 상대로 좌중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킴브럴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9회초 2사 2루에 최지만이 가렛 쿠퍼 대신에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킴브럴을 상대로 3구 삼진을 기록했다.

1-1에서 두 팀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최지만은 12회초 어스틴 로마인과 교체됐다. 16회까지 1-1이 이어졌다. 균형은 양키스가 깼다. 제이콥 엘스버리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체이스 해들리가 중전 안타를 뽑아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2-1 리드를 잡은 양키스는 멈추지 않고 점수를 만들었다. 로마인이 이어지는 무사 1, 3루에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3-1인 무사 1, 2루에 로날드 토레이스 희생번트로 1사 2, 3루로 기회를 이었다. 덕 피스터가 고의4구로 나가며 1사 만루가 됐다. 개리 산체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려 양키스는 4-1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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