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널티킥으로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든 문창진(7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종현 기자] 문창진의 '미친 활약'에 최윤겸 강원FC 감독이 웃었다.

강원은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1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전반 문창진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송시후에게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문창진의 활약이 빛났다. 문창진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강원 역습의 기점이 되기도 했다. 문창진은 개인 기술과 스피드로 인천의 수비를 여러 차례 허물었다. 하지만 마지막 한끗이 아쉬웠다. 인천의 수비가 육탄방어로 문창진의 슛을 막았다.

문창진은 전반 20분 김경중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팀의 무패행진(2승 4무)을 도왔다.

문창진은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25일 열린 수원 삼성전을 시작으로 광주FC, 대구,FC, 상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전까지 3골 2도움을 기록해 팀의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끌었다. 문창진은 인천전에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문창진은 이로써 경기 전 마르셀로(前 제주 유나이티드), 양동현(포항 스틸러스)과 함께 타이였던 연속 공격포인트를 6경기로 늘리면서 올 시즌 최다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에 오른 선수가 됐다.

경기 전 최윤겸 강원 감독은 "문창진이 최근 컨디션이 좋다. 조커로 들어가면 일을 내고 있다. 몸상태와 기분이 좋다. 자기 역할을 잘 하고 있다"며 문창진의 활약을 기대했고, 문창진은 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 강원 최윤겸 감독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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