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최윤겸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종현 기자] 강원FC의 득점이 터졌다. 19번째다. 강원이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증거다. 

강원은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1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전반 문창진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송시후에게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제 득점을 이른 시간에 하다보니까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처진 느낌 있었다. 날씨가 후덥지근하다 보니 선수들이 경기 이런 날씨에서 처음 뛰었다. 체력 문제 많이 나타난 경기였다. 인천 선수들이 홈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후반 중원 숫자를 늘린 전술적 판단에는 "우리가 나니 들어갔을 때 나니 빠졌을 때 플레이 자체를 두 가지 전술을 준비했다. 그러나 효과적이지 못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오늘 패싱 실수가 많아서 이기지 못했다"고 전술에 대해 말했다.

최근 경기를 잘 풀다가 느슨해지는 부분에 대해선 "1-0이란 스코어는 1점 차 승부는 좀 더 어느 팀이 집중력 발휘하는가가 중요하다. 그러나 안일한 대처를 했다. 흔히 실점하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더 요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격수 나니의 적응에 대해선 "아직 한국 축구에 적응이 안 돼있고, 경기하는 거 봐서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수 적게 하는 편이다. 동료 선수들과 호흡 잘 맞추면 효과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나니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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