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이기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 FC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강원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순위는 10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인천 이기형 감독은 "주중에도 경기가 계속 있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거기에 먼저 실점까지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 정말 고맙다. 두 팀 모두 준비한 전술을 잘 펼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점골을 넣은 송시우에 대해서는 "선발 투입도 생각했지만 후반에 장점이 발휘되는 선수라 후반에 투입했다. 골에 대한 욕심이 많은 선수며 상대를 제치고 들어가는 능력이 좋다. 전반에 투입하면 상대 체력이 많이 있을 때라 장점이 안나올 때가 있지만 후반에 상대 체력이 떨어지고 공간이 나오면 특유의 장점이 많이 나와 후반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11위 대구와 12위 광주에 모두 승리에 실패했다. 강원전에서 인천이 이겼더라면 하위권 경재에서 앞서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 1점에 그쳤다. 이기형 감독은 "많이 아쉽다. 하지만 먼저 실점했음에도 끝까지 뛰어주고, 동점까지 만들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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