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은 사랑한다'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임윤아.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임윤아가 ‘왕은 사랑한다’로 사극에 첫 도전한다.

임윤아는 17일 첫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 고려 왕세자 왕원(임시완 분), 왕족 왕린(홍종현)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여인 은산 역을 맡았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하며,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태왕사신기’ ‘신의’ ‘힐러’ 등을 쓴 송지나 작가가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임윤아는 임시완 홍종현과 함께 ‘왕은 사랑한다’를 이끈다. ‘너는 내운명’ ‘신데렐라맨’ ‘사랑비’ ‘총리와 나’ ‘THE K2’ 등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입지를 넓힌 윤아는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015년 중국드라마 ‘무신 조자룡’으로 사극에 출연했지만, 국내에서는 ‘왕은 사랑한다’가 첫 사극이다.

임윤아는 고려 거부의 딸이지만 정체를 숨기고 사는 은산 역을 맡아 남장부터 액션 연기까지 소화, ‘걸크리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한복 자태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임윤아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는 모습 중에 다른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일까 고민한다. 은산은 감정과 상황들이 굉장히 다양하다. 이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면 느끼고 경험하는 것들이 많아지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원, 산, 린 세 인물의 관계가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첫 사극인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임윤아는 “감독님과 작가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외적으로는 특별히 준비한 건 액션과 무술이다. 액션 무술신이 있어서 액션 스쿨도 가봤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액션을 배우고 준비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많이 나오지 않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대역 없이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첫 사극 도전에 나선 임윤아가 ‘왕은 사랑한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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