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추억의 공격수 미추가 은퇴를 선언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한국 시간) "미겔 페리스 쿠에스타 '미추'가 축구를 그만둔다"고 보도했다. 미추는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2011-12 시즌 라요 바예카노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5골 4도움을 올리며 관심을 받았다.

2012-13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 합류해 2시즌 동안 활약했다. 기성용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미추는 스완지 데뷔 시즌 18골과 3도움을 올리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2014-15 시즌 세리에A 나폴리에 합류했지만 고작 6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고향 팀 레알 오비에도에 돌아왔다. 2016-17 시즌 27경기에 출전했지만 주로 교체로 피치를 밟았고 1골 1도움을 올렸다.

미추는 1986년생으로 조금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택했다. 오비에도와 1년 계약이 남았지만 부진한 경기력에 억지로 선수 생활을 잇기보단 은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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