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가레스 베일(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은 부인했다.

영국 유력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현지 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내가 단지 영국 선수라는 이유로 나는 항상 홈팀(영국 팀)과 연결된다"며 맨유행을 일축한 베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베일은 최근 잇달아 발목을 다치며 팀에서 입지가 급격히 줄었다. 베일은 지난 시즌 단 19경기에 나섰고 7골에 그쳤다.

현지 언론 등 영국 언론은 베일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베일이 과거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턴행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그중 자금이 풍부한 맨유행이 거론됐다.

그러나 베일은 "데이비드 베컴처럼 영국사람이 스페인으로 오는 건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면서 "나는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 나에 대한 이적 제의도 없었고 아무것도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베일은 다음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화가 났다. 부상에서 회복해 팀을 도우려 했다. 그러나 나는 회복에 더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물론 지금은 고통에서 자유롭다. 내 발목은 더 강해졌고 이제 뛸 준비가 됐다"며 새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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