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복귀 가능성이 커진 즐라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한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있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맨유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7일(현지 시간) "즐라탄이 맨유 복귀에 큰 힌트를 남겼다"면서 이유로 "그의 두 아들이 맨유 아카데미에 재등록한 사실"을 보도했다. 

즐라탄은 지난 시즌 말미 심각하게 무릎을 다쳤다. 결국 즐라탄은 팀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채 재활에 매진했다. 

즐라탄의 선택지는 2개였다. 1+1 계약 조항을 발동해 맨유로 돌아오거나 혹은 미국 무대로 떠나는 것이다. 실제로 즐라탄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갤럭시와 LA FC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즐라탄은 최근 미국행을 거절했다. 자연스럽게 즐라탄의 거취가 쏠렸다. 때마침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맨유 미국 투어2017 기자회견에서 "올드 트래포드와 훈련장은 그를 위해 열려있다. 여전히 우리는 하나라는 뜻이다"며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 이어 최근 즐라탄의 두 아들이 맨유 아카데미에 재등록한 사실이 드러났다. 즐라탄은 두 아들 막시밀리안과 빈센트는 지난해 10월 맨유 아카데미에 들어갔지만 이후 즐라탄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아카데미를 나왔다. 하지만 최근 아카데미에 재등록하면서 자연스럽게 즐라탄이 맨유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매체 역시 즐라탄이 두 아들을 다시 아카데미에 등록한 건 그만큼 '그가 팀에 남고 싶어하는 증거'라며 즐라탄의 맨유 복귀를 확신했다.


[영상]EPL] '시즌 아웃'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16/17시즌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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