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자현.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2주 연속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월요일 밤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의 시청률은 1부 5.6%, 2부 7.0%, 최고 8.1% (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평균 1부 4.5%, 2부 5.8%)을 기록했다.

'동상이몽2'와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4.5%(전국 4.9%), MBC 'MBC 스페셜'은 4.3%(전국 4.3%)였다. 또한 타깃 시청률인 '2049시청률'은 3.5%로 예능은 물론, 이날 방송된 전 채널의 드라마, 뉴스, 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화제의 '추우커플' 추자현-우효광이다. 두 사람은 '쪽쪽' 뽀뽀 소리가 끊이지 않은 달콤한 신혼의 아침 일상부터 체중 관리 신경전, '결혼 계약서' 작성을 둘러싼 두 사람의 '동상이몽' 에피소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왜 이렇게 남편에게 무섭게 하냐. 눈을 부라리면서 말한다"는 서장훈의 질문에 추자현은 "남편이 연애 때는 안 그랬는데 혼인 신고서 도장 찍고 난 뒤 부쩍 자기 말이 많아졌다"며 "중국 말을 해야 되는데 말이 급하니까 나도 모르게 큰 소리가 빽빽 나간다"고 항변했다.

이어 추자현은 수줍게 "(남편이) 제 중국어가 귀엽대요"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MC들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며 동시에 "누가요?"라고 되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굴하지 않고 "저 제 자랑하는 거 좋아해요"라고 털털하게 말하며 "남편이 귀여워해 주니 제가 조금 더 강하게 말하는 것도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추자현의 귀여운 셀프 자랑 토크는 순간 시청률이 8.1%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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