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vs 솔트레이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 시즌 2연승을 달렸다. 루카쿠는 맨유  데뷔골을 결승 골로 장식했다.

맨유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리오 틴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로멜루 루카쿠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었다.

맨유는 루카쿠가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고 공격 2선에 제시 린간드,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섰다. 중원은 폴 포그바, 스캇 맥토미니, 마이클 캐릭이 출전했다. 수비는 달레이 블린트, 필 존스,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빅토르 린델로프, 포수 멘사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엘 페레이라가 꼈다.

맨유는 경기 시작 20초만에 첫 슈팅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하려 했지만 솔트레이크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전반 4분에는 캐릭이 공격 볼을 빼앗겨 위기를 맞았으나 린델로프가 빠르게 커트했다.

전반 6분에는 맥토미니의 슈팅이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10분에는 솔트레이크가 빠른 크로스로 맨유를 위협했으나 포수 멘사가 걷어 내며 위기를 넘겼다.

첫 골은 솔트레이크가 기록했다. 전반 23분 사바리노가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실바에게 패스했고, 실바는 필 존스와 몸싸움에서 이기며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바로 반격했다. 전반 25분 루카쿠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전반 29분 미키타리안이 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솔트레이크는 전반 31분 11명을 모두 교체했는데, 새로운 선수들이 경기에 적응하는 틈을 맨유가 놓치지 않았다. 맨유는 솔트레이크가 어수선한 틈을 타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41분 루카쿠가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며 골을 넣었다. 자신의 맨유 첫 골을 역전 골로 장식했다.

리드를 잡고 후반에 들어간 맨유는 전반에 출전한 11명을 모두 바꾸며 로메로, 발렌시아, 바일리, 다르미안, 스몰링, 에레라, 페레이라, 펠라이니, 마타, 래쉬포드, 마샬을 투입했다.

후반 10분 앙토니 마샬이 한 번에 찔러 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까지 돌파해 슈팅했으나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는 등 후반 초반은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 20분 발렌시아가 거친 태클로 퇴장해 수적 열세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6분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헤더로 연결하려 했지만 머리를 살짝 빗나갔고 후반 31분에는 페레이라의 크로스를 스몰링이 받아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 위를 넘어갔다.

맨유와 솔트레이크는 마지막까지 상대 골문을 향해 공격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맨유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 맨유 vs 솔트레이크
[영상] 맨유 vs 솔트레이크 Goal's ⓒ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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