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수찬 PD가 '다시 만난 세계' 주연 배우들의 실제 성격을 설명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다시 만난 세계' 백수찬 PD가 주연 배우들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수찬 PD와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이 참석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성해성(여진구 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정원(이연희 분),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3번째 힘을 합친 작품이다.

이날 백 PD는 "여진구는 소년 같으면서도 의젓한 친구다. 가끔 지나치게 의젓해 형 같을 때도 있다. 내가 벌떡 일어나 인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희는 생각보다 굉장히 활동적인 말괄량이다. 처음 함께 작품 한다.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다. 정채연은 말주변도 없고 수줍음도 많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에너지는 엄청나다. 아직 경험이 없어서 표현이 미숙하지만 장차 큰 배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PD는 안재현을 "'잘생김'과 '잘해줌'의 대명사"라고 표현했다. "와이프에게만 잘해주는 남편인 줄 알았는데 주변 사람에게 모두 잘해준다. 망가질 줄 아는 코믹한 성격도 있다. 남을 대하는 태도가 여러모로 나이스 한 사람이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출연 배우 모두 순수하고 청량하고 따뜻하다. 열심히 임해줘 감사하다. 폭염에 장마가 겹쳐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다들 잘 따라와 줬다. 힘든 여건 속 웃음을 잃지 않아준 덕분에 즐겁게 촬영 중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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