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카사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악마의 재능'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대표 팀 출신의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35)가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유로 스포츠'는 18일(이하 현지 시간) "카사노가 헬라스 베로나에 입단한 지 8일 만에 은퇴를 결심했다. 몸상태가 따라 주지 않은 게 요인" 이라면서 "다가오는 목요일(21일)에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카사노는 악마의 재능이라 불릴 정도로 '천재적인 선수'였다. 바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카사노는 AS로마에서 꽃을 피웠고 이어 레알 마드리드, 삼프도리아, AC밀란, 인터 밀란, 파르마를 거쳐 삼프도리아로 돌아왔다. 

이후 카사노는 헬라스 베로나에 입단에 마지막 선수 생활을 불태우려 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아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로나는 토마 외르토 영입을 발표하려 했다. 그러나 카사노가 은퇴를 결정하면서 구단 SNS에 "카사노의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면서 외르토 입단식을 미뤘다.

18년간 선수 생활을 한 카사노의 마지막이 얼마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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