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조 하트 ⓒ웨스트햄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잉글랜드 대표 팀 주전 골키퍼 조 하트(30)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

웨스트햄은 18일(한국 시간) 하트의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웨스트햄은 하트의 임대 이적과 함께 1000만 파운드(약 146억 원)에 완전 이적 조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트는 맨시티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주전 골키퍼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급격히 입지를 잃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발밑이 좋은 골키퍼를 원했기 때문이다. 하트는 결국 이탈리아 세리에A의 토리노FC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하트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토리노 역시 하트의 높은 주급을 부담스러워했다. 

하트는 맨시티로 복귀했지만 이미 맨시티는 에데르송 모라에즈를 영입하며 골키퍼 보강을 마친 상황이었다. 

실력을 겸비한 하트에게 관심을 표명한 구단을 많았다. 그러나 맨시티는 하트의 완전 이적만을 원해 이적이 쉽사리 마무리되지 않았다. 

결국 웨스트햄과 임대 이적 후 완전 이적이 포함된 조항을 삽입하면서 하트의 이적을 확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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