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정규 4집 'The War'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코코밥(Ko Ko Bop)'은 발매하자마나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야', '포에버(Forever)' 등 수록곡들도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아이돌 음악으로 생소한 레게 장르에도 차트에서 이러한 기록을 쓴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그 배경에는 여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곡 분위기, 엑소라는 이름이 팬들과 대중에게 주는 기대 덕분일 터.
'코코밥'은 피할 수 없는 전쟁 전야를 배경으로, 서로 눈치보지 말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춤추며 마지막 밤을 즐기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거운 베이스의 조화가 매력적인 레게 팝 곡이다. 레게 풍에 EDM까지 더해져 신나고 트렌디한 곡이 완성됐으며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의 섹시하고 활기 넘치는 안무가 담겼다. 여름에 맞는 청량한 느낌도 본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엑소는 이번 정규 4집으로 선주문 80만장을 돌파하며 엑소 앨범 사상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또 정규 3집 'EX’ACT(이그잭트)'로 세운 선주문량 66만장 기록을 압도적인 수치로 경신했다. 엑소는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기록 행진을 이어온 바 있다. 정규 1, 2, 3집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에 이번 앨범의 초반 기세는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기대하게 했다.
엑소는 지난 18일 진행된 컴백 기자회견에서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했다면 네 번 하고 싶은 법이다. 이번에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팬들뿐 아니라 대중도 좋아할만한 곡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신기록을 자신했다. '기록 제조기' 엑소가 이번 활동으로 또 어떤 역사를 써낼지, 어디까지 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엑소는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