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가 '코코밥' 차트 진입 1위를 달성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엑소가 아이돌로서는 생소한 장르인 레게로 차트 진입 1위를 달성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엑소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정규 4집 'The War'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코코밥(Ko Ko Bop)'은 발매하자마나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야', '포에버(Forever)' 등 수록곡들도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아이돌 음악으로 생소한 레게 장르에도 차트에서 이러한 기록을 쓴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그 배경에는 여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곡 분위기, 엑소라는 이름이 팬들과 대중에게 주는 기대 덕분일 터.

'코코밥'은 피할 수 없는 전쟁 전야를 배경으로, 서로 눈치보지 말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춤추며 마지막 밤을 즐기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거운 베이스의 조화가 매력적인 레게 팝 곡이다. 레게 풍에 EDM까지 더해져 신나고 트렌디한 곡이 완성됐으며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의 섹시하고 활기 넘치는 안무가 담겼다. 여름에 맞는 청량한 느낌도 본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엑소는 이번 정규 4집으로 선주문 80만장을 돌파하며 엑소 앨범 사상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또 정규 3집 'EX’ACT(이그잭트)'로 세운 선주문량 66만장 기록을 압도적인 수치로 경신했다. 엑소는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기록 행진을 이어온 바 있다. 정규 1, 2, 3집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에 이번 앨범의 초반 기세는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기대하게 했다. 

엑소는 지난 18일 진행된 컴백 기자회견에서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했다면 네 번 하고 싶은 법이다. 이번에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팬들뿐 아니라 대중도 좋아할만한 곡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신기록을 자신했다. '기록 제조기' 엑소가 이번 활동으로 또 어떤 역사를 써낼지, 어디까지 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엑소는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