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속사 골드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동준의 '블랙'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김동준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블랙'에서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 죽이는 성격의 소유자 재벌 2세 오만수 역할을 맡았다. 그에게는 지난 1월 스타제국을 떠나 골드문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후 첫 작품인 셈이다.

김동준은 드라마 '어바웃 러브',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배우의 가능성을 보였다. 최근 KBS1 '빛나라 은수'에서 주인공 '윤수호'로 열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블랙'은 형사에게 빙의한 까칠한 저승사자 블랙과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앞서 송승헌, 고아라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신의 선물-14일'의 최란 작가가 대본을 맡고, OCN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PD가 연출했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