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RD가 국내 정식 데뷔를 앞뒀다. 제공|DSP미디어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데뷔 전부터 해외 팬심을 잡은 혼성 그룹 KARD가 국내에서도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1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KARD 데뷔 앨범 '올라 올라(Hola Hola)' 쇼케이스가 열렸다.

KARD는 국내에서 정식 데뷔하지는 않았지만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해외 반응이 심상치 않다. 데뷔 프로젝트 곡 '오 나나' '돈 리콜(Don't Recall)' '루머(RUMOR)' 뮤직비디오는 천 만 뷰를 돌파해 트리플 트라운을 달성했다. 또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는 백 만 명을 넘겼다. 

KARD는 "해외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국내 대중의 기대도 크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멤버들끼리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 KARD는 이미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제공|DSP미디어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비결을 묻자 KARD는 세 가지를 꼽았다. 멤버들은 "첫 번째로 노래가 트렌디하다. 두 번째로는 안무가 세련돼 호응이 좋다. 또 멤버들이 괜찮은 편"이라며 자신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혼성 그룹으로 데뷔하는 데 대해 걱정했다. 요즘 (혼성 그룹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 멤버 모두 있기에 보이 그룹과 걸 그룹의 매력 모두 보여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혼성 그룹의 장점을 극대화 해 가요계에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올라 올라(Hola Hola)'는 강한 드럼 비트와 댄스홀 그루브에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의 EDM 멜로디를 담았다. 뜨거운 태양과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곡이다. KARD는 "스페인어로 '올라'는 '안녕'이라는 뜻이다. 국내에서 처음 인사드리는 앨범이기에 제목을 이렇게 정했다. 또 위로 계속해서 올라가자는 포부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많은 음원 강자들이 컴백하는 가운데, 신인으로서 경쟁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었을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KARD는 "부담이 있다기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크다. 해외 팬들을 먼저 만나고 정식 데뷔를 하게 돼서 덜 긴장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대단한 선배들이 많이 컴백하는 상황인데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카드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만족할 것 같다"며 웃었다.

혼성 그룹으로서 스스로의 강점을 알고, 또 자신감을 장착한 KARD가 혼성 그룹의 세상을 열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KARD는 19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데뷔 미니앨범 '올라 올라(Hola Hola)'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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