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원. 제공|젠스타즈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최성원이 박중훈, 임원희, 장미관 소속사 젠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재도약을 준비한다.

젠스타즈 관계자는 21일 "최성원은 연기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기에 평소 눈여겨 보던 배우였다. 이번 기회에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지난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그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 포핀스'까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와 춤, 노래에 두각을 드러냈다. 2010년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선 특유의 미성과 뛰어난 감정 표현 등 뮤지컬로 다져진 내공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이후에는 KBS '드라마 스페셜-기쁜 우리 젊은 날' '드라마 스페셜-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와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아수라' '프리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tvN '응답하라 1988'은 본격적으로 그의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됐다. 극 중 성노을 역을 맡아 '응팔 국민남동생'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 착하고 순수한 심성을 지닌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건강을 되찾은 이후에는 지난 2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복귀, 9개월의 공백이 무색하게 마음껏 실력을 펼쳐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기도 했다.    

최성원은 내년 개봉하는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 '탐정2'(가제)로 찾아올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