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보아가 KBS 드라마 스페셜 주연을 맡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배우 조보아가 진정한 사랑을 찾는 조선 여인으로 변신한다.

21일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조보아는 KBS2 '드라마 스페셜-만나게 해, 주오'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80년 전 경성(京城)의 순수한 여인으로 분한다.

'드라마 스페셜-만나게 해, 주오'는 경성 최고의 모던 보이와 혼인하기 위해 '경성 혼인정보회사(경혼사)'를 찾은 수지(조보아 분)와 그 여자를 혼인시키려는 커플 매니저 남자(주오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경성에도 결혼정보회사가 있다면 어땠을까'라는 참신한 발상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조보아가 연기할 수지는 가난하게 제천에서 살다 경성으로 도망쳐 10전 잡화점 직원으로 일하는 인물이다. 든든한 집안도, 번듯한 스펙도 없는 수지는 오직 조건 좋은 모던 보이와 혼인만이 팔자를 고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세속적이지만 순진한 여성이다.

특히 조보아는 있는 재산, 없는 재산 모두 털어 경혼사를 찾아가 사랑을 찾아 헤매는 진취적인 여인 수지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탄생시킬 전망이다. 또 통통 튀면서도 자연스러운 '조보아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보아가 출연하는 '드라마 스페셜-만나게 해, 주오'는 주요 출연진을 확정한 뒤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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