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이스트. 사진|플레디스 한성수 대표 SN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프로듀스101 시즌2’ 덕을 제대로 봤다. 멤버 황민현이 워너원으로 데뷔하는 것에 이어 나머지 멤버들이 유닛 음원을 발표, 여기에 더해 김종현과 최민기 등이 JTBC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 방송 활동에 뛰어들게 됐다.

뉴이스트는 지난 2012년 싱글 ‘페이스’(FACE)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활동을 해왔지만 사실상 국내에서 큰 빛을 보지 못했다. 뉴이스트는 올 초 결단을 내렸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재도약을 꿈꿨다. 출연 결정을 내린 뒤로는 대중의 비난도 받았다. 중견 그룹이라고 볼 수 있는 그들이 연습생들과 경쟁한다는 것에 대한 비난이었다.

뉴이스트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간절한 마음과 진정성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뉴이스테에게 득이 되기도 했다. 부상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지 못한 아론을 제외, 김종현과 황민현, 최민기, 강동호는 확실한 팬덤을 구축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찾아온 전성기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 이 가운데 황민현은 워너원으로 데뷔할 기회가 주어졌다.

나머지 멤버들은 황민현이 돌아올 때까지 각개전투에 돌입한다. 김종현과 최민기, 강동호, 아론은 4인조 유닛 뉴이스트W를 결성하고 오는 25일 신곡을 발표한다. 특히 김종현과 최민기는 예능 프로그램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등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 김종현(왼쪽), 최민기. 제공|Mnet

김종현은 정형돈과 이수근이 뭉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에 출연한다. 매주 '핫'한 장소와 상품, 먹거리 등을 '1등'으로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출연진의 여정을 담는다. 출연진은 다음 날 아침, 1등을 쟁취하기 위해 때와 장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숙을 하며 밤을 지새운다. 종현은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FT아일랜드 이홍기와 함께한다.

최민기는 JTBC 디지털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사서고생’(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사서고생’은 스타들이 ‘사서 고생’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행선지는 벨기에로, 최민기는 박준형, 소유, 소진, 정기고와 함께한다. 오는 9월 JTBC2 편성이 확정됐으며 현재 JTBC 편성도 논의 중이다. 

예능뿐만이 아니다. 김종현과 최민기를 필두로 뉴이스트는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에게 찾아온 첫 전성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꽃길’을 완성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