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 등 여러 가지 논란으로 경찰이 연예 의경 폐지 절차를 밟는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빅뱅 탑(본명 최승현·30)의 대마초 등 여러 가지 논란에 경찰이 연예 의무경찰 폐지 절차를 밟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2018년부터 연예 의경을 선발하지 않는다. 2023년까지 의경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하면서 연예 의경이 1순위 대상이 된 것. 경찰은 의경을 내년부터 20%씩 줄일 계획이며 2023 이후에는 의경 제도를 완전히 폐지할 방침이다.

경찰이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로는 빅뱅 탑의 대마초 흡연으로 인한 직위 해제 사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탑이 속했던 경찰악대는 경찰홍보단과 함께 연예 병사 폐지 이후 연예인들의 군 복무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어 왔다. 일반병에 비해 사회와 가까이 있으며 두 달에 한 번씩 주어지는 3박 4일 휴가 등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경찰은 탑의 대마초 흡연 논란에다 '병역 해결 창구' 논란까지 겹치면서 폐지 방침을 굳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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