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국이 미국 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에서 혼합복식과 여자 복식 금메달을 휩쓸었다.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김하나(삼성전기) 조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원호(매원고)-신승찬(삼성전기) 조를 세트스코어 2-1(16-21 21-14 21-11)로 꺾고 우승했다.

서승재-김하나와 김원호-신승찬은 모두 노련한 여자 선수와 신예 남자 선수로 구성된 새로운 혼합복식 조다.

서승재-김하나 조는 지난 2일 대만 오픈 그랑프리 골드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호-신승찬 조는 지난 17일 캐나다오픈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일주일 뒤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신승찬은 여자 복식에서 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우승을 합작하고 혼합복식 결승전에 나섰다.

신승찬-이소희 조는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마쓰토모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단식 허광희(삼성전기), 여자 단식 이장미(MG새마을금고), 남자 복식 최솔규(한국체대)-김재환(원광대) 조, 여자 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 조는 이 대회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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