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진영과 정유석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곽진영, 그리고 정유석이 톡톡 튀는 매력으로 ‘불타는 청춘’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5.4%에서 7.1%로 껑충 뛸 수 있었던 데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곽진영, 정유석이 만든 특별한 ‘케미’가 자리한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기도 양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 친구로는 배우 정유석이 합류했다. 또 약 1년 만에 청춘 멤버들과 재회한 곽진영이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무장해 웃음 폭탄을 던졌다.

정유석은 이연수와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1990년 방송된 KBS ‘야망의 세월’에서 아역으로 만나, 극 중 결혼식까지 올린 부부 사이였다. 두 사람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정유석과 이연수는 커플 자전거도 탔다. 정유석은 이연수에게 “이 프로그램 출연 정말 잘한 것 같다”며 “누나 이미지가 잊힌 상태가 아니라 좋았던 이미지인 여고생 느낌 그대로”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빗속을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영화 ‘클래식’의 로맨틱한 장면도 연출했다.

정유석이 훈훈한 외모로 설렘을 유발했다면, 곽진영은 돌발 행동으로 웃음 폭탄을 던졌다. 곽진영은 남자 멤버들이 등목을 하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움을 줬다. 김광규가 상의 탈의를 하자 직접 등을 밀어줬고, 간지럼을 태우는 등 장난도 쳤다. 곽진영은 정유석도 씻겨줬다. 바지가 젖지 않게 수건까지 챙겨 김광규와 사뭇 다른 태도를 보였다. 

곽진영은 구본승이 샤워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곽진영은 문을 잠그지 않고 샤워하고 있던 구본승을 보게 된 것. 김광규는 깜짝 놀란 곽진영에게 “책임져라”며 농담을 던졌고, 구본승은 곽진영에게 “오늘 좋은 꿈 꾸겠다. 관람료 1만 원 내라”며 능청스럽게 상황을 모면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던 이날 ‘불타는 청춘’ 방송은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 5.4%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5~6%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던 ‘불타는 청춘’이 7%대로 껑충 뛰어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곽진영과 정유석의 신선한 케미 때문이다. 시청률 상승을 도운 이들의 뒷이야기 또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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