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하라(왼쪽), 설리.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SNS가 스타들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대중과 편하고 가볍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 올린 사진으로 구설에 휘말리며 몸살을 앓기도 한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된 사람은 구하라다. 구하라는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가 빠르게 삭제했는데, 해당 사진 속에는 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이 담겨 있어 논란됐다.

구하라는 26일 새벽 자신의 SNS에 “요거 신맛 난다. 맛이가 있다”는 글, 그리고 담배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됐지만, 누리꾼에 의해 포착된 사진 속에는 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이 담겨 있었다. 구하라는 자신의 손바닥 위에 하얀 종이로 돌돌 만 물건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다.

구하라는 곧바로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자두와 포도 등 과일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여름맛”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을 잘못 게재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오히려 구하라가 삭제한 사진 속 물건에 대한 궁금증만 높아졌다. 구하라는 이후 “롤링타바코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설리 또한 SNS 활동 때문에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사람 가운데 하나다. 그가 SNS에 게재하는 사진은 늘 관심을 사고 있다.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세계가 있기 때문인데, 개인의 자유 또는 공인으로서의 자세, 신중함 등을 이유로 들며 대중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다. 

가인은 SNS로 자신의 심경을 표출했다가 논란되기도 했다. 가인은 자신의 SNS에 주지훈의 지인이 대마를 권유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전 남자친구이기도 한 주지훈을 ‘전직 약쟁이’라고 표현하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SNS로 알린 것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뿐 아니다. 공현주, 김래원 등은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작품을 촬영해 SNS에 게재했다가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이들은 곧바로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비난은 거셌다. 온라인 특성상 스타들이 SNS에 게재한 사진은 곧바로 퍼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파급력을 알기에, SNS 사용이 조심스러워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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