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은 27일 오전 서울 한남동 남산예술원에서 열린 새 앨범 '0M(제로미터)' 쇼케이스에서 "이전 앨범을 작업하면서 만든 노래들이다. 네 곡을 모아놓으니 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완성됐다. 그 여자와 연애하면서 행복했던 기억, 버림 받았던 기억, 헤어진 후의 느낌을 다 담았다"고 했다.
이어 "곡을 들으면 아직도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맨 밑으로 떨어져버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해수면보다 낮은 지역을 뜻하는 '0M'를 앨범 제목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는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미공개 곡들로 채워진 콘셉트 앨범이다. 사랑했던 한 여자와 있었던 이야기를 총 4곡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