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18회에서 펼쳐질 이역(연우진 분)-이융(이동건 분) 형제의 최후 대결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이역과 이융은 궁 편전에서 칼을 맞부딪치고 있다. 두 형제의 칼을 쥔 손, 서로를 뚫어져라 응시하는 눈빛, 굳은 표정은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두 배우의 의상이 주는 대비까지 더해져 강렬한 느낌을 준다.
제작진은 "18회에서는 이역의 결심과 이로 인한 큰 파란이 일어난다. 결국 신채경(박민영 분)을 둘러싼 예언처럼 피바람이 불게 된다"고 전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사극이다.
피바람이 예고된 이역-이융 형제의 최후 대결은 27일 오후 10시 '7일의 왕비' 18회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