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투수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선발진을 보강할 것이라는 예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가 7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다음 달 1일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소니 그레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저스틴 벌랜더 가운데 1명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알렸다.

다저스의 선발진 보강 예상은 앞서 여러차례 나왔다. 지난 25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르기 전부터 다저스는 다르빗슈를 비롯해 선발진에서 힘을 보탤 투수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허리 부상으로 DL에 오른 커쇼가 4주에서 6주 정도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저스가 선발투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강해졌다. 이미 계속 언급되고 있는 다르빗슈를 포함해 그레이와 벌랜더가 다저스의 영입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MLB.com은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는 벌랜더보다 다르빗슈와 그레이에 대해서 더 중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텍사스는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았지만, (트레이드)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MLB.com은 '다르빗슈가 최그 에이스 다운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3⅔이닝 동안 10실점을 기록한 지난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는 가장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텍사스가 다르빗슈를 보낼 수 있다는 설명에 힘을 실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22경기에 등판해 6승9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2경기에서 52승 39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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