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민이 '개그콘서트'에 컴백한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김지민이 2년 6개월 만에 강렬한 캐릭터로 ‘개그콘서트’에 컴백한다.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제작진은 28일 “오는 30일 방송될 ‘봉숭아학당’ 코너부터 김지민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원조 미녀 개그우먼으로 미모도 개그로 승화시키는 반전 개그로 웃음을 준 바 있다. 특히 ‘뿜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예인 병에 걸린 톱 배우 캐릭터로 ‘느낌 아니까~’, ‘잠깐만 사장님, 나 ~하는 거 몰라요?’ 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또 ‘쉰 밀회’에서는 김대희와 찰떡 같은 호흡을 보여줬다. 
 
이에 ‘봉숭아학당’에 복귀한 김지민이 만들어 낼 캐릭터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김지민의 캐릭터는 ‘싼므파탈’ 아우라를 발산하는 ‘싼티나’. ‘싼티나’는 품격 있는 여자를 꿈꾸지만, 실상은 ‘싼티’가 흐르는 차진 입담의 소유자다.
 
지난 26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지민이 등장하자 방청객들은 함성을 질렀다. 김지민은 귀부인을 연상하게 하는 의상과 나긋나긋한 말투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특유의 철면피 말투로 “기분 탓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개콘’에 복귀한 김지민의 활약, 치명적인 매력의 ‘싼티나’ 캐릭터에 궁금증이 상승한다.

김지민의 복귀 무대가 담길 ‘개그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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