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가 25인 로스터에 등록됐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등번호는 31번이다.

필라델피아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김현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R.A. 디키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4회말 필라델피아는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 오두벨 에레라가 기습 번트로 출루했다. 디키 폭투 때 에레라는 2루를 밟았고 마이켈 프랑코 3루수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애틀랜타 포수 커트 스즈키가 앤드류 냅 타석 때 포수 패스트볼을 저질러 에레라가 홈을 밟았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8회초 필라델피아는 동점을 허용했다. 대니 산타나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구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 폭투로 무사 2루가 됐다. 엔더 인시아테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브랜든 필립스가 2루수 땅볼을 쳤는데 2루수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홈으로 송구했다. 주자를 잡지 못해 1-1 동점이 됐다.

선발투수 승리 요건이 날아간 가운데 9회말 필라델피아는 끝내기로 승리를 챙겼다. 1사 만루 기회에 프레디 갈비스가 1타점 끝내기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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