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애드리안 벨트레가 통산 3,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벨트레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쳐 통산 3,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텍사스는 6-10으로 졌다. 추신수는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전까지 통산 2,999안타였던 벨트레는 팀이 0-4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대기록 달성을 장타로 자축했다.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통산 31번째 3,000안타 타자가 됐다. 현역 2위다. 1위는 스즈키 이치로다. 이치로는 3,060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기록은 피트 로스가 가진 4,256안타다.
추신수는 팀이 6-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 대타로 나섰다. 볼티모어 구원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만나 서서 삼진당했다.
추신수는 팀이 6-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 대타로 나섰다. 볼티모어 구원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만나 서서 삼진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