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드리안 벨트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애드리안 벨트레가 통산 3,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벨트레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쳐 통산 3,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텍사스는 6-10으로 졌다. 추신수는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전까지 통산 2,999안타였던 벨트레는 팀이 0-4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대기록 달성을 장타로 자축했다.

벨트레는 메이저리그 통산 31번째 3,000안타 타자가 됐다. 현역 2위다. 1위는 스즈키 이치로다. 이치로는 3,060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기록은 피트 로스가 가진 4,256안타다.
▲ 3,000안타 축하를 위해 운동장으로 뛰어오는 벨트레 가족들.

추신수는 팀이 6-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 대타로 나섰다. 볼티모어 구원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만나 서서 삼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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