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과 황재균이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 경기에 선발 나서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 황재균은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1사 1루에 두 동갑내기 친구는 만났다. 류현진은 첫 공을 91마일 빠른 볼로 스트라이크를 넣었고 황재균은 지켜봤다. 2구는 바깥쪽 변화구를 던졌는데 황재균이 방망이를 헛돌렸다. 볼카운트 0-2에서 볼을 하나 던진 류현진은 바깥쪽 공 2개를 던져 볼카운트 2-2가 됐다.

히팅 카운트 때 류현진은 커브를 선택했는데 바깥쪽 높게 들어가 풀카운트가 됐다. 류현진은 마지막 공으로 빠른 볼을 선택했고 황재균은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병살타로 연결하지 못해 황재균은 1루에서 살았다.
▲ 황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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