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 1592'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한국방송대상의 올해 최고 영예는 KBS의 ‘임진왜란 1592 5부작’에 돌아갔다.

한국방송대상을 주최하는 한국방송협회는 31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24인의 심사위원단(예심 15명, 본심 9명)이 선정한 대상작과 작품상 23개 부문 24편, 개인상 21인을 발표했다.    

‘임진왜란 1592 5부작’은 국내에서는 본격화되지 않은 다큐멘터리의 한 장르인 ‘팩츄얼드라마(factual drama)’ 형식을 도입한 작품. 동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국제 전쟁인 임진왜란을 철저한 고증과 흡인력 높은 스토리텔링, 스펙터클한 영상미로 재조명했다.

심사위원단은 “전통적 다큐멘터리 방식을 벗어난 참신한 시도로 장르적 다양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확보했고, 동시에 높은 작품 완성도를 달성한 점”을 대상 선정의 이유로 꼽았다.

‘임진왜란 1592’는 한국방송대상 선정 이전에도 ‘뉴욕 Film&TV 페스티벌’에서 작품상 금상 및 촬영상, ‘휴스턴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품상 수상작으로는  ▲시사보도TV부문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의 진실’  ▲다큐멘터리TV부문 MBC ‘휴먼다큐 사랑’의 ‘나의 이름은 신성혁’ 2부작 ▲문화예술부문 KBS ‘환생’ 2부작  ▲생활정보TV부문 EBS ‘명의’의 ‘병이 되는 잠-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중단편드라마부문 KBS수목드라마 ‘김과장’  ▲예능버라이어티부문 MBC ‘무한도전’의 ‘역사X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연예오락TV부문 SBS ‘미운 우리 새끼’ ▲연예오락R부문 TBS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지역다큐멘터리TV부문 TBC ‘풍정라디오’, 포항MBC ‘독도DNA’ ▲지역다큐멘터리R부문 KNN ‘배리어프리 오페라’ 6부작 등 총 24편이 선정됐다.

개인상 수상자로는 ▲공로상 ‘배우 故 김영애’, ‘운군일 PD’ ▲지역방송진흥상 박원달(TBC) ▲기술진흥상 정화섭(KBS) ▲영상그래픽상 정현규(MBC) ▲아나운서상 이상희(OBS) ▲진행자상 한동준(CBS) ▲작가상 ‘그것이 알고싶다’ 작가진(SBS) ▲연기자상 남궁민(KBS ‘김과장’) ▲코미디언상 이수지(KBS '개그콘서트') ▲가수상 방탄소년단 등 21인이 선정됐다.
 
제44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방송의 날’에 맞춰, 9월 4일 KBS홀에서 개최되고 KBS1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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