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5번 타자-유격수' 강정호가 또 다시 중심 타선에 포진됐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3경기 연속으로 5번 타자 유격수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는 점차 주전 자리를 확보해 나가는 모습이다.

피츠버그 타순은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닐 워커(2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강정호(유격수)-페드로 알바레즈(1루수)-조쉬 해리슨(3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A.J 버넷(투수)로 짜여졌다.

컵스 선발은 제이크 아리에타. 최고 95마일에 이르는 빠른 공을 구사하는 투수다. 올 시즌 18일까지 7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뉴욕 메츠를 상대로 8이닝 1자책으로 호투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1일 아리에타와 한 차례 맞붙었다. 그러나 당시 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경기 3안타를 때려내면서 중심타선에서도 능력을 증명한 강정호. 이날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가며 주전과 함께 팀의 핵심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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