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여자친구.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4개월 만에 한층 강력해진 '파워 업 청순' 콘셉트로 돌아왔다.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의 다섯 번째 미니음반 '페럴렐(PERALLEL)'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소원은 "4개월 만에 새 음반으로 인사드린다.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꽉 찬 무대 보여드릴 테니 믿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유주는 "매번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한다. 이번 음반도 마찬가지다. 많이 설레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그동안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노래에 힘 있는 안무를 접목시킨 '파워 청순' 콘셉트를 추구해왔다. 소원은 "'페럴렐(PERALLEL)'로 열심히 활동해서 이번에는 '파워 업 청순' 그룹으로 불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청순은 유지하면서 한층 더 파워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비슷한 것 같지만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의 안무를 역대 최고 난이도로 꼽았다. 신비는 "방탄소년단 안무를 만든 선생님이 만들었다. '파워 업 청순'에 걸맞게 가장 힘들고 격한 동작들이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소원은 "힘찬 느낌의 가사를 안무에 그대로 녹여낸 뮤지컬 같은 안무"라고 표현했다.

여자친구는 특히 '귀를 기울이면'의 뮤직비디오에 많은 공을 들였다. 소원은 "3일 동안 야외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에는 군무 촬영을 했다. 찍으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굉장히 만족스럽다. 왜 그렇게 힘들게 촬영했는지 이해됐다"고 자신했다.

엄지는 뮤직비디오에서 임팩트 있는 장면으로 '물 군무신'을 꼽았다. 그는 "'물 군무신'을 찍었다. 반짝이는 소재의 의상을 입고 들판에서 물을 튀기며 군무를 한다. 시원한 느낌 받으 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럴렐(PARALLEL)'에는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을 비롯해 '두 손을 모아' '이분의 일 1/2'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귀를 기울이면'은 여자친구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댄스 곡이다. 데뷔곡 '유리구슬'을 작업한 이기와 용배가 작사·작곡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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