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민.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싱글와이프’로 성공적인 방송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소맥전도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정규 편성된 ‘싱글와이프’ 첫 방송을 채웠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서는 새로 합류한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내와 방송을 같이 하게 된 박명수는 “아내가 실수를 많이 할까 봐 불안하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정식 방송이 처음인 한수민 또한 잔뜩 긴장해 어색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민은 집 내부에 설치할 카메라 때문에 집안을 깔끔하게 치워놓은 것은 물론, 평소에는 하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 이는 박명수가 모두 폭로한 부분. 한수민은 민망해하면서도 “그런 멘트 하지 마”라고 나무랐다. 

한수민의 독특한 ‘소맥’ 사랑도 공개됐다. 한수민은 태국 방콕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겠다고 선언했고, 소주를 챙겨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소주를 챙겨주지 않았다. 한수민은 차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남편이 소주를 안 사 왔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수민은 방콕으로 함께 떠나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남다른 ‘소맥’ 사랑을 드러냈다. 한수민은 첫 방송에서 단번에 ‘소맥전도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했는데,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사귄 외국 친구들과 ‘소맥’ 파티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키웠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한수민의 모습은 꽁꽁 베일에 싸여 있던 ‘박명수의 아내’라는 이름을 벗고, 자유로운 인간 ‘한수민’의 모습이었다. 그간 방송 활동을 자제해왔던 만큼,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방송에서 드러난 한수민의 모습은 활발하고 유쾌한 것은 물론 호기심 왕성하고 거칠 것 없이 직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나 ‘버럭’으로 유명한 박명수를 휘어잡는 카리스마까지 갖춰 ‘싱글와이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수민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는 등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면서 진솔하게 다가가고, 또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캐릭터 구축에 성공, 공감대도 형성하는 등 한수민의 방송 데뷔 신고식은 성공적이었다. 그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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