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멤버들과 스텐픈 커리가 농구 대결을 펼친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무한도전’이 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29·골든 스테이트)-세스 커리(27·댈러스) 형제와 멤버들의 ‘2:5 대결’을 성사시켰다. 세계적인 명성의 두 농구 선수와 ‘무한도전’ 팀 다섯 명의 ‘세기의 대결’이 예정돼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한국 농구의 전설 서장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무한도전’ 팀의 족집게 스파르타 훈련 현장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연출 김선영 정다히, 작가 이언주) 541회는 한국을 찾은 스테픈 커리-세스 커리 형제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스테픈 커리는 2015년과 2016년 2연속 NBA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를 거머쥔 슈퍼스타다. 2016년 NBA 사상 최초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 농구 팬의 주목과 관심, 사랑을 받는 선수다. 3점슛이 주특기다. 그는 5년 연속 한 시즌 200개 이상 3점슛 성공에 빛나는 화려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동생인 세스 커리 역시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주목 받고 있다.

‘무한도전’ 팀은 커리 형제와 대결하기 위해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한국 농구의 전설 서장훈을 감독으로 영입했다. 중학교 시절 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남주혁과 연예인 농구대회 MVP에 빛나는 배정남까지 합류시켜 만반의 준비를 했다.

공개된 사진처럼 멤버들은 “지피지기 백전백승”을 외친 서장훈 감독의 지도아래 전략을 짜고 족집게 스파르타 훈련을 받았다. 서장훈 감독은 슛을 쏘는 기초적인 훈련부터 레이업(lay-up) 등의 농구 기술을 비롯해 갖가지 주옥같은 비법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두 명의 세계적인 선수를 마크할 전략을 짜는 등 ‘무한도전’ 팀의 승리를 도모했다.

스테픈 커리의 성공한 ‘덕후’ 남주혁은 합류 초반 흥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열혈 훈련에 돌입하며 팀의 에이스답게 농구 실력을 드러냈다. 배정남은 연예인 농구대회 MVP에 걸맞은 농구 실력을 뽐냈다. 정준하는 서장훈이 “위협적이야~ 탐나는 선수야”라는 특급 칭찬을 할 정도로 의외의 농구 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서장훈 감독의 족집게 스파르타 훈련을 받은 ‘무한도전’ 팀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특별훈련’도 시선을 강탈한다. 제작진은 드론(무인 비행기)에 농구공과 골대를 장착해 커리 형제와 대결을 할 ‘무한도전’ 팀의 전력 상승(?)을 이끈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멤버들의 특별한 백 넘버는 웃음을 자아낸다. 드론 농구 골대에 덩크슛을 하며 하늘을 나는 남주혁의 백 넘버는 11번. 남주혁은 농구 만화의 전설 ‘슬램덩크’ 서태웅의 백 넘버이자 스테픈 커리의 파트너 클레이 톰슨의 백 넘버를 선택해 ‘스테픈 커리 덕후’임을 인증했다. 또한 양세형은 빠르게 움직인다는 뜻의 ‘8282’를, 박명수는 ‘진짜사나이’ 특집 당시 훈련병 번호인 ‘238’을 백 넘버로 달았다.

‘무한도전’ 측은 “세계적인 농구선수 스테픈 커리와 세스 커리 형제와의 대결을 위해 ‘무한도전’ 팀이 구슬땀을 흘리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NBA 스타 커리 형제와 ‘무한도전’ 팀 다섯 명이 펼칠 세기의 경기 대결 방식은 토요일 오전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장훈 감독의 특훈을 받은 멤버들은 커리 형제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무한도전’의 월드 클래스 섭외력이 빛을 발한 스테픈 커리와 대결은 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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