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산 작가가 드라마 응원 차 4년 만에 스페셜 웹툰을 제작했다. 제공|OCN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구해줘'의 원작 웹툰 작가가 드라마 응원 차 4년 만에 스페셜 웹툰을 제작했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는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소녀를 탈출하기 위한 촌놈 4인방(옥택연 우도환 이다윗 하회정)의 고군분투기를 다루는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 6월 말 공개된 '세상 밖으로' 웹툰 티저에 이어, 지난 2일 다음 웹툰 '세상 밖으로' 페이지에 '세상 밖으로' 드라마 특별편이 공개됐다.

원작자 조 작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특별 제작됐다. 조 작가가 '구해줘' 홍보를 위해 4년 반 만에 '세상 밖으로' 캐릭터들을 직접 그린 특별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웹툰은 원작 속 촌놈 4인방이 농담을 주고받던 중 정체 모를 인물이 이들에게 다가와 악수를 건네며 "드라마에도 다 나오고, 정말 별 일 다 있다. 잘 해야 돼. 장난 아닐거야"라는 말을 건넨 후 사라진다. 이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는 것도 잠시, 그를 쫓아가며 내용이다.

원작에서의 한상환과 배우 옥택연은 날렵한 눈매와 이미지가 흡사하다. 큰 눈이 포인트인 우정훈과 해당 역할을 맡은 이다윗 역시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덥수룩한 머리에 체구가 작은 최만희는 배우 하회정이 소화하게 되면서 씨름부 출신 캐릭터로 변화를 줬다. 김영진은 배우 우도환이 맡은 석동철이라는 이름으로 역할명이 바뀌어 재탄생했다. 스페셜툰에서 정체 모를 인물이 김영진에게 다가와 "넌 이제 당분간 김영진이 아니라 석동철이야"라고 말하며 변화를 암시한다.

제작진은 "원작 '세상 밖으로'가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인물들을 더욱 멋지게 재창조하기 위해 노력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원작 팬들도 '구해줘'를 시청한다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웰메이드 장르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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