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랭.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가수 미스티에게 '몰카' 피해를 당했다며 112에 신고해 경찰이 조사했다.

낸시랭은 3일 오전 8시 20분께 경기도 양주 시내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미스티가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사기를 친다'며 112에 신고했다. 당시 낸시랭은 술에 취한 상태로, 신고 이후 인근 파출소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낸시랭의 범죄 피해 여부 등을 조사했다. 

낸시랭과 미스티는 최근 양주시의 한 중장비교육센터에서 굴착기 등의 면허를 따기 위해 합숙 교육을 받았고, 전날 합격해 함께 술을 마셨다.

이와 관련, 미스티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스타에 "경찰 조사 후 혐의없음이 밝혀졌다"며 "낸시랭이 술에 많이 취해 주사를 부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그저 친한 사이에서 만들어진 재밌는 해프닝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큰 사건처럼 비쳐지는 게 불편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