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만.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이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종료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은 3일 이 사실을 알리며 "시즌을 종료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주먹쥐고 뱃고동'은 김병만을 필두로 이상민, 육중완, 경수진 등 출연자들이 대한민국 삼면의 바다를 누비며 생동감 넘치는 풍광과 그 속에 녹아있는 어부들의 인생까지 다뤘다. 그동안 동해-서해-남해를 종횡무진 누벼온 '주먹쥐고 뱃고동'은 통영 욕지도 편을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짓고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당초 시즌제로 기획됐던 '주먹쥐고 뱃고동'이 프로그램의 터줏대감 김병만의 부상으로 종료 시점을 조금 앞당겨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하게 된 것. '주먹쥐고 뱃고동'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도전으로 재미와 감동을 자아냈던 SBS '주먹쥐고' 시리즈는 계속 될 예정이다. 

'주먹쥐고 뱃고동'이 시즌2로 다시금 시청자들을 찾아올 지, 새로운 '주먹쥐고' 시리즈가 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영준 PD는 "앞으로도 '주먹쥐고' 시리즈는 계속 될 것"이라며 "건강해진 김병만과 함께 돌아오겠다. 그동안 '뱃고동'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영국 특수부대원들과 현지 안전관리 위원의 응급처치로 2차 부상은 피했다. 정밀검사 결과 척추골절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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