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바다목장(이하 삼시세끼)’가 4일 첫 방송된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농촌과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프로그램. 일곱 번째 이야기로 돌아오는 ‘삼시세끼’는 지난해 ‘어촌편3’를 함께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출연한다.
득량도 3형제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득량도에서 다시 한 번 뭉친다. 지난해 가을 득량도에서 추억을 쌓은 이들은 여름 득량도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함께한다. 이번 ‘삼시세끼’는 물놀이를 즐기는 장면부터 게스트의 등장까지, 조금 더 다양한 그림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3형제의 바다목장 도전이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득량도에서 바다목장을 가꾼다. 앞서 나영석 PD는 “이분들이 낚시에 재능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어업이 아니라 목축업 쪽으로 했다”며 변화의 이유를 밝히기도.
덕분에 이번 시즌에는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이서진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낸 산양 잭슨 가족이 함께한다. 어느새 엄마가 된 아기 산양 펄과 다이아를 비롯해 할머니가 된 잭슨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는 손님들이 3형제를 찾아 함께 여름을 보낸다. 첫 번째 게스트는 이서진, 에릭과 작품을 한 적이 있는 배우 한지민이 출연한다. 한지민은 3형제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갔다는 후문.
새신랑이 되어 돌아온 ‘에셰프’ 에릭의 다양한 요리도 만날 수 있다. 요리 속도는 느리지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며 형제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에셰프’. 그는 바다목장편에서 조금 더 빨라지고 다양한 요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삼시세끼’는 바다목장 콘셉트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나영석 PD와 이진주 PD는 약간의 변화로 조금 더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물론 “힐링 예능”이라는 ‘삼시세끼’ 고유의 매력은 계속된다.
나영석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여러 시즌 반복하다보니까 했던 것 또 하는 거 아니냐고 지겨워하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만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어려운 점은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부분은 변치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 고유의 정서나 소박함, 단순함, 심플함 그런 것들을 지켜가려고 한다”며 “부담 없이 보면서 대리만족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시세끼-바다목장’은 4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