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화가 생애 첫 안무에 도전했다. 제공|KBS2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생에 첫 안무에 도전했다.

정용화는 지난달 25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에서 MC 유희열은 "최고의 음악 맛집 네 군데를 준비했다"며 취향 저격 음악 가이드를 자청,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정용화를 "언제나 새로운 메뉴를 연구, 개발하는 부지런한 셰프"라고 소개했다. 정용화는 최근 발표한 신곡 '여자여자해' 무대에서 객석으로 깜짝 등장했다.

정용화는 "객석에서 등장하는 게 20대 마지막 소원이었다. 뭔가 해낸 느낌"이라고 뿌듯해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춤에 도전한 그는 "칼군무는 불가능할 것 같아서 스웩 있고 여유 있는 느낌이 나게 해달라고 안무가에게 요구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MC 유희열은 "생각보다 춤은 나쁘지 않았는데 자꾸 치명적인 척을 한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그건 데뷔 때부터 내 고질병이다"라고 답했다.

정용화는 "내가 씨엔블루 춤 서열 1위다. 안무 영상을 보여줬는데 너무 잘 춘다고 다들 놀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은 정용화의 안무를 교정해줘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정용화는 첫 번째 고비로 "춤추면서 노래를 같이 하려니 너무 어려웠다.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마스터했더니 이제 거울 없이는 춤을 못 추겠더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두 번째 고비로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누군가에게 처음 춤을 보여주려니까 다들 날 보고 비웃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마지막 고비로는 "첫 방송 리허설을 하는데 춤을 추니 카메라 시선처리가 안 됐다. 댄스가수들이 존경스러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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