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가 17.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가 17.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33회와 34회는 각각 10.5%(이하 전국 기준),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2049 시청률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이다. 34회가 8.6%까지 치솟아 연속 6주째 자체최고 기록 경신을 보여주고 있다. 당일 방송한 SBS 프로그램 중 최고 수치임은 물론, 토요일 방송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KBS2 '아버지가 이상해' 10.3% 다음으로 TOP 2위를 차지했다.  

이날 34회 방송에서 가장 시선이 집중됐던 인물은 세라박(김다솜 분)이었다. 구세준(조윤우 분)과 결혼을 앞두고 이계화(양정아 분)와 백화점 쇼핑을 나간 세라박은 재벌사모들 앞에서 신분이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실제 미국에서 세라박 집안과 친분이 있었다는 재벌 사모가 세라박을 알아보고 '얼굴이 많이 달라진 거 같다' '세라는 물 공포증이 심해서 수영을 전혀 못했다'는 증언이 이어지자 세라박은 당황했다. 

더욱이 계화에게 선물한 최상품 한정판 반지와 똑같은 반지를 끼고 있던 재벌사모가 계화에게 모양이 다르다며 '가짜가 아니냐?'고 반문하자 세라박은 "너무 무례하신 거 아닌가요?"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어 계화가 의심하자 세라박이 "그렇게 절 못 믿겠으면, 차라리 돌려주세요"라고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외치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이 20.3%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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