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 사진|이종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개그맨 이종훈이 수영장 '몰카' 촬영에 대해 사과했다.

이종훈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나 찍은 것 맞지?"라는 글을 썼다. 이 사진 속에는 비키니를 입은 한 여성의 뒤태가 부각돼 보였고, 이종훈 또한 이를 의식한 듯 "수영복, 몸스타그램, 비키니"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종훈의 게재한 글을 본 누리꾼은 곧바로 "일반인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올리는 것은 몰카 범죄"라고 비난했다. 누리꾼의 반응이 거세지자 이종훈은 "몰카 아닙니다"라고 댓글을 달았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 이종훈이 게시해 논란된 사진. 현재는 삭제 상태다. 사진|이종훈 인스타그램

이종훈은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진을 올리고 가볍게 생각해 희롱할 문제를 제기한 것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종훈은 이어 "예전부터 시리즈처럼 웃으면서 올린 것도 죄송하다"며 "남자들이 웃으면서 가볍게 넘기는데 한몫한 것도 죄송하다. 공인으로서 한없이 가벼운 행동을 한 거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훈은 200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헬스보이', '좀도둑들'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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