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버 테세이라와 미샤 서쿠노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4위 글로버 테세이라(37, 브라질)와 9위 미샤 서쿠노프(30, 캐나다)가 맞붙는다.

UFC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두 선수가 오는 10월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9에서 대결한다"고 발표했다.

테세이라는 32전 26승 6패의 베테랑이다. 15경기를 (T)KO로 잡은 돌주먹이다. 2014년 4월 UFC 172에서 챔피언 존 존스에게 도전했다가 판정패했다.

서쿠노프는 UFC 라이트헤비급의 신성 가운데 하나다. 2015년 8월 옥타곤에 들어와 4승 1패 전적을 쌓았다. 총 전적은 13승 3패.

두 선수는 최근 KO패를 기록한 상태다.

테세이라는 지난 5월 UFC 파이트 나이트 109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어퍼컷을 맞고 쓰러졌다. 같은 대회에서 서쿠노프는 볼칸 오즈데미르의 카운터펀치에 경기 시작 28초 만에 정신을 잃었다.

이번 맞대결은 연패에 빠지지 않고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두 선수의 외나무다리 승부다.

지난달 존 존스가 돌아와 UFC 챔피언벨트를 되찾았다. 라이트헤비급이 다시 시끌벅적하다.

존스는 브록 레스너와 슈퍼파이트를, 구스타프손은 존스와 재대결을 바라고 있다. 오즈데미르는 구스타프손에게 '유럽의 왕'을 가리자며 도전했다. '사랑의 작대기'가 엇갈린다.

존스에게 두 번 지고 '2인자'로 떨어진 다니엘 코미어가 언제 옥타곤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

마우리시오 쇼군은 다음 달 23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오빈스 생프루와 다시 맞붙는다. 쇼군은 2014년 11월 생프루에게 1라운드 34초 만에 TKO로 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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