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백의 신부' 남주혁이 귀요미 만취남에 등극했다.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이 ‘귀요미 만취남’에 등극했다.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연출 김병수, 극본 정윤정) 11회 예고편을 통해 귀요미 매력을 폴폴 풍기는 하백(남주혁 분)의 만취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하백이 위스키를 마시고 잔뜩 취해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수국의 차기 왕으로서 모든 면에서 고고한 자태를 뽐내던 하백은 온데간데없이 술에 취해 헝클어져있는 모습은 그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특히 알코올 100%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하백의 리얼한 꽃받침 포즈가 눈길을 끈다. 술에 취해 가누기조차 힘든 몸을 꽃받침으로 지탱한 채 두 눈을 감고 우체통과 대화를 나누는 깨알 연기로 ‘만취 하백’을 완성한 것. 특히 하백의 모습 뒤로 한 무리의 남성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비렴(공명 분)의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귀요미’ 만취 연기가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지난주 소아(신세경 분)에게 진심이 담긴 키스를 했으나 “여기서 멈춤이에요”라는 말로 거절당한 하백이 술을 마시며 일탈을 감행하는 모습이다.

이번 촬영에서 남주혁은 ‘만취 하백’으로 완벽 변신해 스태프의 배꼽을 강탈했다. 보리차가 든 위스키병을 들이켰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독한 위스키를 마신 듯 비틀거리는 걸음걸이와 시시각각 바뀌는 카멜레온 표정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주혁의 리얼한 음주 연기에 스태프들은 ‘혹시 술병에 든 것이 진짜 위스키였던 것 아니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