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사람친구의 연애'가 베일을 벗는다. 제공|Mnet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Mnet과 온스타일이 ‘내 사람친구의 연애’와 ‘떠나보고서’를 론칭한다. ‘연애’와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운 두 프로그램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내 사람친구의 연애’와 ‘떠나보고서’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Mnet ‘내 사람 친구의 연애’

Mnet은 오랜 만에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 한다.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연애 권장 리얼리티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 ‘남사친-여사친’에 초점을 맞춘 ‘커플매칭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남녀 8명이 3일 밤을 함께 보내며 다양한 커플 매칭과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을 담는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미묘한 심리 변화 등을 솔직하고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내 사람친구의 연애’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SBS 예능프로그램 ‘짝’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현재 방영 중인 채널A ‘하트시그널’와 유사하다. ‘하트시그널’ 역시 일반인 출연자의 로맨스를 담고 있다. 과연 이 두 프로그램과 얼마나 다른 내용과 재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내 사람친구의 연애’ 제작진은 앞서 “방송을 통해 사랑보다는 멀고 우정보다는 가까운, 남사친과 여사친의 행동을 지켜보며 시청자들도 친구 사이의 심리 변화와 미묘한 두근거림을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남사진-여사친’의 로맨스를 담은 ‘내 사람친구의 연애’가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한 관계 변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떠나보고서'가 8일 첫방송된다. 제공|온스타일
◆ 온스타일 ‘떠나보고서’

온스타일은 13년 만에 장르채널에서 타깃채널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온스타일은 개편 이후 독립적인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과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열린 태도를 가진 여자 20~34세를 메인타깃으로 ‘나답게’ 살고자 하는 가치관을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인 ‘여행’을 콘셉트로 한 ‘떠나보고서’도 있다. 8일 오후 8시 20분 첫방송되는 온스타일의 ‘떠나보고서’는 ‘100만 원으로 어디까지 가봤니’를 주요 콘셉트로 하는 프로그램. 시청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여행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한도 100만 원으로 직접, 혼자 여행을 계획한다. 첫 출연자로 나선 권현빈은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인물. 권현빈은 최근 아프리카를 다녀왔다. 그는 예산 안에서 항공비와 현지 경비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권현빈은 첫 일정으로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투어에 도전했다. 

‘떠나보고서’ 제작진은 “권현빈의 여행은 그야말로 청춘이 느껴지는 여행이었다. 계획적이면서도 바로 행동에 옮기는 과감한 모습이 ‘청춘’ 그 자체를 떠오르게 만들었다”며 “특히 권현빈은 드넓은 아프리카 초원을 뛰어 노는 동물들이 보고 싶어 아프리카를 여행지로 선택했는데, 과연 권현빈이 꿈꾸던 아프리카 대자연 속 동물들을 만날 수 있을지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떠나보고서’는 여성 팬들에게 인기 있는 권현빈을 시작으로 배우 지수의 남미 여행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수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여행’을 위해 남미로 떠난다.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임영민과 김동현의 일본 여행기도 전파를 탄다. 유닛 ‘MXM’으로 활동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0만원 예산으로는 쉽게 생각하지 못했을 의외의 여행지 선정부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여행 팁으로 차별점을 둔 ‘떠나보고서’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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