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이제 막 데뷔한 워너원(Wanna one)은 단숨에 지상파 3사와 케이블 채널까지 접수한 ‘대형 신인’이다. 예능 프로그램들은 워너원을 위해 앞다퉈 ‘2주 연속’ 편성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고, 워너원은 대우에 걸맞은 화제성을 안겨주고 있다.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은 멤버들로 꾸려졌다. 지난 7일 앨범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데뷔했으며, 음원 발표와 동시에 음악 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워너원의 파급력은 각종 TV 프로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이 두 프로그램은 워너원의 방송 분량이 2주 연속으로 편성됐다. 8일에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 데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KBS2, SBS뿐만 아니라 MBC도 뚫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강다니엘은 MBC가 준비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 출연을 확정했다. 또 케이블채널인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물론, tvN ‘SNL코리아 시즌9’ 등에 출연하며 ‘대형 신인’다운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SNL코리아 시즌9’ 또한 신인에게 2주 연속 편성을 내줘 눈길을 끌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화제성도 뜨겁다. 지난 7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드라마 부문 1위는 워너원이 출연한 ‘해피투게더3’가 차지했다. 점유율 10.8%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워너원의 리얼리티를 그린 Mnet ‘워너원고’, 5위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또한 워너원의 게스트 출연으로 5계단 상승했다.

‘대형 신인’의 기세는 무섭다. 단숨에 지상파, 케이블 채널까지 접수한 것.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워너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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